2026년 6월 29일 (1)
경찰에 침 뱉고 욕설한 잠실개표소 40대 시위자 ‘구속’…“도주‧재범 우려”

경찰에 침 뱉고 욕설한 잠실개표소 40대 시위자 ‘구속’…“도주‧재범 우려”

승인 2026-06-25 2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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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시위가 2주째 이어지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에 놓인 우산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임은재 기자
잠실 개표소 시위가 2주째 이어지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에 놓인 우산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임은재 기자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경찰에게 욕설과 침을 뱉은 40대 여성 A씨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와 재범 가능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시위 현장 질서를 관리하던 경찰관에게 이름을 물어본 뒤 침을 뱉고 욕설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해당 사건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한 영상에는 A씨가 경찰에게 침을 뱉자 해당 경찰이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오후 2시 12분쯤 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고 소리쳤다. 이어 오후 3시 44분쯤 심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눈물을 흘리며 “(경찰한테) 폭행도 당했고 목도 졸렸다”라며 “욕을 들은 것도 (내가) 욕을 한 것도 침 뱉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전후 상황과 영상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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