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5일 (0)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쟁 본격화…3선 의원 중심 경쟁 구도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쟁 본격화…3선 의원 중심 경쟁 구도

박채아·이춘우의원 출사표

승인 2026-06-25 1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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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제공.
제13대 경북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장에 이어 부의장 출마자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25일 경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제13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단 선출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5선의 포항 출신 김희수 의원(67), 4선의 문경 출신 박영서 의원(63), 경주 출신 배진석 의원(52)이 출사표를 던지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어 부의장 도전을 공식화하는 의원들도 잇따르면서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부의장 경쟁은 3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분위기다.

후보군에는 이동업(포항7), 박승직(경주5), 이춘우(영천1), 윤승오(영천2), 박채아(경산4), 최태림(의성1), 김수문(의성2), 신효광(청송), 황재철(영덕), 박순범(칠곡2)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채아 의원.
박채아 의원.
이 가운데 박채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박 의원은 제12대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강하고 의회다운 도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평소 의회는 물론 집행부의 불합리한 관행과 비효율적인 업무 추진 방식 개선을 위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 의원은 의원 중심의 투명하고 민주적인 의회 운영 체계 확립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회 운영 과정의 사전 협의 절차 강화 ▲의정활동 자율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 개발 및 입법 역량 강화 ▲의원 1인 1정책지원관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의회는 의원 한 사람의 힘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의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관”이라며 “특정인이 아닌 전체 의원을 위한 의회를 만들고, 의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춘우 의원.
이춘우 의원.
이춘우 의원도 “조정·소통·품격의 리더십으로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부의장 선출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천시의회 3선을 거쳐 경북도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기획경제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을 맡으며 쌓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정데이터 시스템 완성 ▲맞춤형 교육 확대 ▲우수 의정활동 의원 인센티브 제공 ▲예산심의권 보장 등을 제시하며 동료 의원들의 표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의회의 경쟁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에서 비롯된다”며 “부의장으로 선출된다면 어느 한쪽이 아닌 전체 의원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과 조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력 부의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박순범 의원도 조만간 출마 선언과 함께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의장단 선출은 전체 의원 정수 63명 가운데 58명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의원총회는 본회의에 앞서 오는 7월 1일 열릴 예정이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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