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회사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450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약 2.5% 규모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이번 ADR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기계장치 등 건설 및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세부 투자 금액을 보면 용인 클러스터 1기 팹에 31조1960억원,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에 19조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미세공정의 핵심인 EUV 스캐너 확보에도 11조9497억원을 책정했다.
SK하이닉스는 한국 증권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신고서를 각각 제출할 계획이다.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 SK하이닉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준비를 마친 ADR은 미국시간 10일 나스닥에 공식 상장돼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러한 일정은 한미 양국 감독기관의 승인 일정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는 동시에 신규 유입된 자금으로 반도체 설비 투자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연내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시장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