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당 중앙위원회 9기 2차 전원회의가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전원회의는 5년 주기로 열리는 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주요 문제들을 논의 및 의결하기 위한 것으로, 통상 1년에 상하반기 2차례 개최된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번 회의에서 “당 및 국가정책 방향과 앞으로의 단기적 및 중장기적인 투쟁과업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불가능한 국제 군사 정치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는 데 대해 일치하게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위력한 국방자산들을 더욱 늘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계속 멈춤없이, 철두철미 우리 식으로,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하여 강력히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을 적대시하는 대외정책도 거듭 공식화했다. 통신은 “대외사업부문에서는 모든 대외관계를 국익수호와 부국강병에 복종지향시키는 견지에서 주동적으로 활기있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한 우리 당의 대적투쟁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가 최근 서울에서 진행한 확장억제 협의체 핵협의그룹(NCG)의 제6차 회의도 직접 비판했다.
통신은 “보다 위험한 것은 미한이 핵, 재래식통합태세 등 핵요소를 동반하여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기구인 ‘핵협의그루빠’의 군사적모의판을 또다시 벌려놓은 것”이라며 “조선반도정세를 각일각 핵전쟁의 문어구에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분야 핵심 과제로 석탄공업 활성화를 꼽고, 내년부터 전국의 탄광마을 살림집(주택)을 현대적으로 변화시키는 공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