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5)
‘기술금융 테크평가’ 1위 국민은행…2위는 농협은행

‘기술금융 테크평가’ 1위 국민은행…2위는 농협은행

금융위원회 ‘2025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소형리그선 경남은행·부산은행 각각 1·2위

승인 2026-06-19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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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 추이. 금융위원회 제공.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 추이. 금융위원회 제공.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리그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도 소형리그에서 1·2위에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자본이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평가를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평과 결과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출연금 가감률에 차등 적용한다.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국민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을 차지했다. 소형리그에서는 경남은행이 1위, 부산은행이 2위에 올랐다. 금융위는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한 기술금융 신규 공급 확대, 은행별 기술금융 인프라 고도화 등에 따라 기술금융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기술금융 금리우대를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기술금융 대출잔액은 지난 2022년 326조원에서 2023년 304조5000억원, 2024년 302조80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해 318조7000억원으로 늘어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술금융 평가 건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1월 68만621건이던 평가 건수는 같은 해 12월 70만741건으로 늘었다.

기술금융은 이재명 정부가 ‘생산적 금융 확대’를 핵심 금융정책으로 제시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지원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기술력 중심의 자금 공급을 확대해 혁신산업 육성과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품질심사평가 결과 기술신용평가사 가운데서는 이크레더블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자체 기술신용평가가 가능한 자체평가은행에서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iM뱅크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융위는 각 평가기관이 기술평가 관련 내규 등을 규정하고, 전담 조직체계를 구축하면서 평가 품질관리체계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14개 평가기관 전원이 ‘양호‘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다만 평가 인력 역량, 중복검수 체계 시행여부 등에서 기관별 차이가 나타나면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직전 반기별 평가 대비 1개 감소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중소ˑ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국내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IP)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금융을 통한 자금 공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금년 하반기 중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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