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0.40%)였다. 성북구는 종암동과 길음동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어 구로구(0.39%), 도봉구(0.38%), 은평구(0.3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구로구는 구로·개봉동 역세권 단지, 도봉구는 창동·방학동 대단지, 은평구는 응암동·수색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이 0.21%, 인천은 0.04% 상승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 동탄구가 2.2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남시 분당구(0.49%)와 중원구(0.46%)가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12%)와 부평구(0.09%)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집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화성 동탄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비규제지역 가운데 화성 동탄구과 구리시, 용인시 기흥구 등 3곳은 규제지역 지정의 필수 정량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규정상 조정대상지역은 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시·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할 경우, 투기과열지구는 1.5배를 초과할 경우 지정할 수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해당 기준을 웃돌았다.
지난 3~5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8%였다. 이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지정 기준은 집값 상승률 1.79% 이상, 투기과열지구 지정 기준은 2.06% 이상이다. 화성 동탄구의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3.85%로 두 기준을 모두 크게 넘어섰다.
반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 세종은 0.02% 상승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올랐다. 성동구가 0.5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0.50%) △성북구(0.43%) △노원구(0.42%) △동대문구(0.37%) △관악구(0.36%)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경기와 인천의 전세가격은 각각 0.19%, 0.08% 올랐다. 지방 역시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