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5)
美, ‘워시 체제’ 첫 FOMC서 금리 또 동결…연내 인상 가능성 시사

美, ‘워시 체제’ 첫 FOMC서 금리 또 동결…연내 인상 가능성 시사

승인 2026-06-18 05:11:49 수정 2026-06-18 08: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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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 연준 신임 의장. AP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 연준 신임 의장. A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취임 후 열린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1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FOMC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이같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네 번째 연속 금리 동결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 10월, 12월에 0.25%포인트(P)씩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올해 들어 1월, 3월, 4월에 계속해서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FOMC는 워시 의장이 취임 후 열린 첫 회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워시 의장이 이끄는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연준의 이번 동결로 한국(2.50%)과 미국의 금리 차는 상단 기준으로 1.25%P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2% 목표치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 에너지 등 특정 분야의 가격 상승이 초래한 공급 충격이 반영된 결과”라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점도표상 올해 말 기준금리 예측치 중간값을 3.8%로 지난 3월 회의때의 3.4%보다 상향했다.

연말 기준금리 예상치를 제출한 18명 중 9명이 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이는 연내 한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미국 경제(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2%로 전망했다. 지난 3월보다 0.2%P 낮아진 수치다.

기준금리 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올해말 3.6% 상승률을 예상했다. 지난 3월의 2.7%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또 다른 핵심 지표인 실업률은 지난 3월의 4.4%와 비슷한 수준인 4.3%로 예상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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