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하동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 ‘제10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에 약 7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내 손끝에 잡힌 하동’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재첩을 활용한 체험·미식·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신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첩 요리 경연대회, 요리사 김도윤의 라이브 쿠킹쇼, 세계 각국의 재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프로그램 ‘그랑크뤼 하동’,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섬진강 재첩 수호대’, 재첩 인문학 산책, 싱잉볼 요가 STAY 등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인 ‘섬진강 재첩 수호대’는 약 8천 명이 참여하며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재첩과 섬진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션과 체험 활동에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축제장에 머무르며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재첩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재첩카츠’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재첩 쫀득 뇨끼’와 ‘재첩 츠레골라 파스타’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도윤 셰프는 전문적인 심사와 함께 축제의 흥미를 더했으며, 이어 열린 ‘섬진강 한상 레시피’ 라이브 요리쇼에서는 재첩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와 미식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축제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첩이 단순한 향토 먹거리를 넘어 체험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지역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학배 축제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재첩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하동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