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한지형 마늘 산지인 의성군이 본격적인 수확철에 들어갔다. 지난해 가을 파종한 의성 한지마늘은 겨울 혹한을 견디고 성장해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농민들은 올해 봄 잦은 기상 변화에도 생육 상태가 양호해 예년 못지않은 수확량과 품질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의성 한지마늘은 일교차가 큰 분지 지형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알린 성분 함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유의 알싸한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네랄 함량이 높은 혈암 토양은 배수와 보수 능력이 뛰어나 마늘 조직을 단단하게 하고 저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농업 현장의 변화도 뚜렷하다. 농림축산식품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을 통해 파종부터 생육 관리, 수확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기계화 도입 이후 노동력은 76%, 경영비는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마늘의 활용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햄과 핫도그,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식품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소비시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피자앤컴퍼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특제 갈릭소스 원료로 연간 60톤 규모의 의성마늘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생산과 가공, 유통을 연계한 산업화 모델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마늘이 생산과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