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4)
경남·전남광주특별시, 민선9기에도 정책 공조 강화…남해안·우주항공 특별법 공동 대응

경남·전남광주특별시, 민선9기에도 정책 공조 강화…남해안·우주항공 특별법 공동 대응

승인 2026-06-15 1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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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전남광주특별시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남해안권 개발과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대도약준비팀은 15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전남광주특별시장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영호남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추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발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남해안권이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과 산업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각종 보호구역과 보전산지 등 중첩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보고 특별법을 통해 규제 완화와 특례 부여,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특별회계 설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도 공동 대응에 나선다. 양측은 사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특별회계 신설과 국토교통부 추진단 설치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발전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남대도약준비팀은 하동지구 개발률이 14.12%에 머물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동지구를 중심으로 독립적인 경제자유구역 운영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등 경남의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와 산업 육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측은 경제자유구역 체계 개편이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상생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는 데 공감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효원 전남광주특별시 도시공간위원장은 “양 지역 인수위원회가 공통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이영일 경남대도약준비위원은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양 시도가 주요 현안을 공동 과제로 반영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경남대도약준비팀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과 미래 전략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민선9기 핵심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민선9기 앞두고 ‘도민 참여형 혁신’ 본격 추진
경상남도와 경남대도약준비팀이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도정 방향 수립부터 조직 혁신, 공공기관 개혁까지 아우르는 종합 혁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는 도민과 공직자,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체계를 구축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민선9기 경남도정에 바란다’를 운영해 도민 정책 제안을 접수한다. 도 누리집과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물론 방문 접수도 병행한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 부서와 준비팀 검토를 거쳐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직 내부 혁신도 추진된다. 도청 직원과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내 비효율, 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도지사 직통 창구를 활용한 의견 접수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산하 센터를 대상으로 기능 중복, 비효율 업무, 조직·인력 운영 실태를 점검해 기능 조정과 조직 효율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준비팀은 이 같은 의견 수렴과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7월 중 민선9기 혁신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과 공직자,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도정을 구현하겠다"며 ”실행력 있고 체감도 높은 민선9기 도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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