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위원회는 이철우 지사가 3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인수위원회 대신 민선 9기 도정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정책 준비 기구다.
이 지사는 앞서 민선 8기 출범 당시에도 ‘경상북도 대전환 준비위원회’를 운영하며 산업·경제·복지·문화 등 분야별 미래 전략과 공약 구체화 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민선 9기 위원회는 지난 8년간의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 대전환의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치로 출범한 위원회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각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위원장은 김성조 전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이 맡았다.
김 위원장은 제18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정과 지역 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이철우 지사 후보 캠프 상임본부장으로 선거를 이끌었다.
위원회는 △기획·행정 △첨단과학·투자 △지역개발 △복지보건아동 △민생혁신 △재난안전 △지방시대정책 △해양·에너지 △환경산림자원 △농축산유통 △문화관광 등 11개 분과로 운영된다.
특히 민선 7·8기부터 경북도정 주요 정책 방향을 자문해 온 정책자문위원들도 다수 참여해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 발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성조 위원장은 “일찍이 지방시대를 주창해 온 이철우 지사의 도정 철학과 추진력을 믿고 있다”며 “위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민선 9기 경북도정의 힘찬 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영일만항 투포트(Two-Port) 구축을 기반으로 한 산업·공간·공동체·민생 4대 대전환을 민선 9기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4대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는 20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시도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위원회는 분야별 논의를 거쳐 도정 운영 방향과 정책 과제를 마련한 뒤 오는 7월 중순 도민 보고 형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민선 7·8기가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왔다면, 민선 9기는 그 싹을 틔워 도민의 신뢰에 성과로 응답해야 하는 시기”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도민이 희망을 갖고 자랑스러워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