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2026년 5월 경남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경남의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3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6.3% 줄어든 1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지만,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선박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기계류·정밀기기(-28.8%), 승용자동차(-12.4%), 철강제품(-15.7%), 전기·전자제품(-23.8%), 자동차부품(-0.3%) 등 주요 품목은 일제히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에서는 중남미가 253.0% 급증했고 중동도 8.1%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미국(-23.6%), 동남아(-27.9%), 중국(-1.4%), 유럽연합(-69.9%), 일본(-26.8%) 등 주요 시장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미국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물량을 나타내는 수출 중량도 전년 동월 대비 33.5% 감소한 68만 톤에 그쳤다.
수입은 품목별로 기계류·정밀기기(4.8%), 전기·전자기기(12.1%), 석탄(92.2%) 등이 증가했으나 가스(-44.4%), 철강재(-4.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8%), 동남아(44.7%), 호주(10.0%), 일본(1.5%) 등에서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미국(-19.1%), 유럽연합(-13.2%), 중남미(-65.0%), 중동(-97.4%) 등은 감소했다.
창원세관 관계자는 “선박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계류와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제조업 품목의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대미 수출 감소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