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움직임이 민주당 지역위원장 교체 등 권력 재편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6.3지방선거에서 조문관 민주당 양산시장 후보가 이른바 ‘이재영 픽’으로 공천 받았지만 패배하면서다.
조문관 낙선자는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에게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선임되고 당력을 집중 지원 받는 등 수혜를 누렸다.
6.3지방선거가 2년 뒤 총선과 연계된 예비 선거 성격을 갖는 점에서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이재영 위원장에게 책임을 묻는 등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 민주연구원장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당장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임 경쟁이 기다린다. 정청래 당대표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이 양산갑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민주연구원장 타이틀로 수도권 지역 총선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지선 양산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임정섭 전 양산시의회 의장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양산갑 지역위원장으로부터 응원 전화 한통, 사무실 방문 한번 없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어려웠던 시절 비난도 들어가며 당을 지켰는데 당이 특정인의 영향력 아래 움직이는 조직이 됐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일권 전 시장을 지지했던 당원들도 “경선 후유증을 통합하지 못하면 본선은 시작부터 반쪽짜리가 된다. 지역선거는 중앙정치 바람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지역위원장과 중앙당 주요 직책을 가진 인물일수록 더 높은 수준의 중립성과 통합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문화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전 대표는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이 2020년 양산에 내려온 뒤 치른 모든 선거에서 연전 연패했다”며 “어떤 후보를 내놓아도 민주당을 찍어주겠지라는 것은 오만한 착각이다. 양산시민들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시민을 우습게 본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 이재영은 뼈 저리게 알아야 한다”고 했다.
양산=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