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iM뱅크, 창업정신 되새긴다…김준성 초대 은행장 흉상 본점 이전

iM뱅크, 창업정신 되새긴다…김준성 초대 은행장 흉상 본점 이전

“대구의 돈은 대구은행으로”
지역 자본 육성 이끈 창업자 정신 재조명

승인 2026-06-12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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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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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iM뱅크(아이엠뱅크)가 창립 59주년을 앞두고 고(故) 김준성 초대 은행장의 흉상을 본점으로 이전하며 창업 정신 계승에 나섰다.

iM뱅크는 12일 대구 수성동 본점 금융박물관에서 김준성 초대 은행장 흉상 이전·설치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김준성 초대 은행장의 장남인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김세민 ㈜이수 대표이사 등 유족이 참석했다.

김준성 초대 은행장은 1967년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대구은행 설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당시 ‘대구의 돈을 대구은행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산업 발전 기반 마련에 힘썼다.

iM뱅크 제공
iM뱅크 제공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기업 자금과 시민 예금을 지역 산업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만들며 대구·경북 경제 성장의 기반 역할을 했다.

김 전 은행장은 이후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냈으며, 삼성전자 회장과 대우 회장 등을 맡아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에 금융박물관으로 옮겨진 흉상은 조각가 김승국 씨가 제작한 작품으로 2007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팔공산 연수원에 설치돼 신입 직원 교육 과정에서 창업 정신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황병우 회장은 “창업 당시 심어진 지역 금융의 씨앗이 오늘날 전국 단위 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창업 정신을 이어받아 더 큰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범 회장도 “아버지가 남긴 지역 사랑과 도전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뜻깊다"며 ”iM뱅크와 이수그룹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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