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경북 기초단체장 득표율 살펴보니…46표 차 승부부터 76% 몰표까지

경북 기초단체장 득표율 살펴보니…46표 차 승부부터 76% 몰표까지

오도창 영양군수 당선인 최고 득표율…최유철·주낙영 뒤이어
성주군수 선거 46표 차 결정…경북 최대 접전지 기록

승인 2026-06-05 1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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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남동균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남동균 기자
6·3 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오도창 영양군수 당선인이 76.30%의 득표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오 당선인은 76.30%를 얻어 경북 22개 시·군 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 당선인에 이어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73.07%,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이 70.67%로 70%를 넘기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 당선인(68.29%), 조현일 경산시장 당선인(68.09%), 김재욱 칠곡군수 당선인(67.48%),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66.78%)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은 65.28%, 이남철 고령군수 당선인은 64.83%, 배낙호 김천시장 당선인은 62.54%를 얻었다.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은 59.30%,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은 56.40%,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은 52.10%, 박권현 청도군수 당선인 50.12%로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했다.

지방선거 투표참여 홍보물. 임은재
지방선거 투표참여 홍보물. 임은재
반면 접전 지역도 적지 않았다. 가장 치열했던 곳은 성주군수 선거였다. 무소속 전화식 당선인은 1만3689표(득표율 50.08%)를 얻어 국민의힘 정영길 후보(1만3643표·49.91%)를 단 46표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봉화군수 선거도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국민의힘 최기영 당선인이 44.08%를 얻어 무소속 박만우 후보(42.73%)를 1.35%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울진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황이주 당선인이 51.42%를 얻어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48.57%)를 2.85%포인트 차로 제쳤다.

울릉군수 선거는 무소속 남한권 당선인이 35.67%를 얻어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28.57%)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시 지역 가운데서는 안동시장 선거가 대표적인 접전으로 꼽혔다. 국민의힘 권기창 당선인이 50.92%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49.07%)를 1.85%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표차는 1599표에 불과했다.

포항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선 당선인이 49.29%, 영천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병삼 당선인이 48.68%, 상주시장 선거에서는 안재민 당선인이 48.33%를 기록하며 상대 후보와 경쟁 끝에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이어갔지만 성주·청도·울진·울릉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하며 지역 정치 지형의 변화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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