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3)
창원시설공단, 지방공공기관 최초 ‘자율드론 시설물점검시스템’ 도입 추진

창원시설공단, 지방공공기관 최초 ‘자율드론 시설물점검시스템’ 도입 추진

승인 2026-05-23 21:56:01 수정 2026-05-23 23: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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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이 AI 기반 자율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점검 체계 구축에 나서며 공공시설 안전관리 방식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22일 시에라베이스, 창원무인항공교육원과 함께 창원NC파크에서 AI 기반 자율드론 시설물점검시스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공단이 지방공공기관 최초로 추진 중인 ‘자율드론 시설물점검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실제 시설 환경에서 드론 운용성과 기능 적합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이날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해 NC파크 외벽 고층부와 지붕 구조물, 조명탑, 관람석 상부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근접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된 영상과 이미지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해 시설물 이상 징후와 위험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연간 정기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월 1회 촬영 기반 점검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단은 분기별 초근접 촬영자료를 축적해 균열·부식·체결 이상 여부 등을 비교·분석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촬영자료를 기반으로 위험 의심 구간을 표시·관리하고 긴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 테스트도 병행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비행 경로 설정부터 데이터 활용성, 현장 운용 제한사항까지 전반적인 운영 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경균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시에라베이스 대표, 창원무인항공교육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드론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상반기 드론 운용 및 시설물 촬영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무 중심 추가 교육을 진행해 현장 점검 인력의 디지털 장비 운용 능력과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설물 안전관리는 사고 이후 대응보다 위험 신호를 먼저 찾아내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운영이 현장 경험과 AI·디지털 기술을 연결해 공공시설 안전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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