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현장취재」6.3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자토론회, 차분한 분위기 속…‘큰 이변 없어’

「현장취재」6.3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자토론회, 차분한 분위기 속…‘큰 이변 없어’

공약 설명, 오 후보 구체적 방안제시
김 후보 대통령·정부·국회의원 힘 이용해야 

승인 2026-05-21 17:42:34 수정 2026-05-21 1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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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한 당진시장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 후보자들. 사진=이은성 기자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한 당진시장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 후보자들. 사진=이은성 기자
6.3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십여 일 앞으로 다가오며 유권자들의 선택의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부족한 토론회 분위기속 후보들의 공약을 세심히 살펴보기엔 역 부족이다.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와 당진상공인연합회가 후보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2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 당진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마련해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다소나마 충족하고 있다.

당진시장 호보자토론회 사회자 양 옆으로 후보자들이 질문서를 들여다보고있다.
당진시장 호보자토론회 사회자 양 옆으로 후보자들이 질문서를 들여다보고있다.
당진지역사회연구소는 후보들에게 정견발표, 공통질문, 개별질문, 후보자 주도토론 등과 객석질문 등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먼저 선거관위가 정한 기호 순서로 질문을 이어 나갔다.

정견발표에서 김기재 후보는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척결과 이란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혼란이 국내 정세에 미치고 있다”라며“당진시민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이재명 정부,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어기구 국회의원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으로 원팀으로 당진을 바꾸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사진=이은성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사진=이은성 기자
오성환 후보는 “과거 민선7기 이후 잃어버린 8년을 되찾자는 큰 목표를 가지고 민선 8기 열심히 뛰어 원상태로 돌려놓았다”라며“앞으로 4년은 완성의 시간으로 만들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후보에게 주어진 답변 시간은 2분으로 오 후보는 행정가 답게 차분하게 정해진 시간에 답변을 마쳤으며 그에 반해 김 후보는 약간 상기된 분위기 속에 답변 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연이은 질문으로 각 후보가 내건 공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추정치 예산을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전체적 예산 추정치는 나오지 않은 상태로 공약 설명에 시간을 쓴 반면 오 후보는 본인이 이행하려는 공약은 대부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중이거나 예상으로 13조 가량이 든다고 자신있게 답변했다.

각 후보의 장·단점을 말해보는 부분에서 오 후보는 “김기재 후보를 언어적 구사의 달변가인 동시에 기회를 잘 잡는 것 같으며 행정적 경험이 부족한 부분은 단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성환 후보는 당진시 공무원으로 오랜 경험을 겸비한 행정가 이지만 그에 반해 지난 선거 후보자 운동시 지역협의체에 기업 후원 논란으로 조사를 받은 부분을 네거티브식 단점”으로 꼬집었다.

지난 8회 선거와 이번 9회 선거의 다른점을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정권이 바뀐만큼 힘 있는 여당과 국회의원의 능력에 힘 입어 당진을 전면 바꾸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오 후보는 “4년전 공약의 목표는 침체된 당진을 되 살리는 부분으로 아침 6시 출근 저녁 10시 퇴근을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지속하고 있다”라며“지난해 11월 당진시 인구가 처음으로 서산을 추월한 때와 전국 고용률 1위를 탈환한 때가 제일 기뻤으며 당진을 전국에서 최고인 도시,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민선 9기의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적 질문의 김 후보에 노련한 오 후보의 방어가 참석한 정당 관계자와 지지자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다음 후보자 토론회는 선관위가 마련한 공영방송이 마지막이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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