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AI·DX 혁신으로 열어가겠습니다.”
박세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20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 추진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ETRI를 국가 AI·ICT 연구개발(R&D) 전초기지로 전환, 소버린 AI와 차세대 6G,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가 임무 중심 R&D 체계를 강화하고 AI-Native 6G와 위성통신 핵심기술 개발·국제표준화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한 AGI(범용인공지능), 소버린 AI, 온디바이스 AI 등 전략 기술 확보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원장은 입체공간 미디어와 피지컬 AI 연구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공공·산업 분야 전반에 AI·DX 기술을 확산해 국가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박 원장은 조직 혁신 의지도 드러냈다.
부서 간 경계를 허무는 ‘Borderless Player(BP)’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실패 경험도 자산으로 인정하는 창의·도전형 연구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ETRI를 고부가가치 중심 지식재산(IP) 경영 체계로 전환, 대학·출연연·산업계와의 개방형 협력을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여기에 권역별 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상생 협력 플랫폼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ETRI가 국가 전략기술 경쟁의 중심에서 국민 삶과 산업 혁신을 동시에 이끄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세계가 주목하는 ICT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1984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원에서 시스템공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AT&T 벨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94년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정보화본부장(CIO), 뉴미디어통신연구소장 등을 맡아 ICT 연구와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통신학회 회장과 IEEE Communications Society 아시아·태평양 이사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IEEE 주요 학술지 편집위원과 국제학술대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ICT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했다.
박 원장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IEEE 국제활동 공로상, 한국통신학회 석학회원(KICS Fellow), 서울공대 우수강의상 등을 수상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