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재생의학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생명연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단은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년 연구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을 향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아체세포는 도룡뇽 등 일부 양서류가 가진 재생 능력의 핵심 세포인 아체세포 특성을 모사해 포유류에서 유도하는 세포다.
사업단은 기존 줄기세포 이식 중심 재생치료와 달리 생체 내에서 직접 재생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인공아체세포 기술이 재생의학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성과 발표와 함께 ‘인공아체세포 길잡이 펭귄상’ 시상식과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길잡이 펭귄상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와 연구팀을 선정해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제2회 단체연구팀상은 충북대 조성진 교수팀이, 개인상은 동국대 김준엽 박사와 서울대 조범기 박사과정이 수상했다.
특히 김준엽 박사는 생체 내 인공아체세포 유도를 위한 신개념 유전자 스위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차세대 세포 회춘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구현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Cell’에 게재됐다.
연구책임자들은 이날 인공아체세포 및 유도인자 발굴, 장기 특이적 인공아체세포 유사세포 기능 분석, 피부재생 조절 기술, 간 질환 대상 재생 기술, 재생유도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 등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아체세포를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연구자들이 인공아체세포의 개념과 활용 가능성,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
허정임 사업단장은 “인공아체세포 연구는 실패 가능성이 높은 도전적 영역이지만 성공하면 재생의학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성과교류회가 재생의학의 미래를 앞당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