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3)
대구 출산율 반등·육아휴직 증가…10년 후에도 “대구 살겠다” 76.5%

대구 출산율 반등·육아휴직 증가…10년 후에도 “대구 살겠다” 76.5%

가구소득 및 정주 여건 개선에 전반적 삶의 만족도 7.1점 기록

승인 2026-05-13 15:47:47 수정 2026-05-15 1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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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사회지표’ 조사 결과, 소득·소비·일자리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DB
지난해 ‘대구 사회지표’ 조사 결과, 소득·소비·일자리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DB
대구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동시에 반등하며 저출산 회복에 청신호를 켰다.

대구시가 13일 발간한 ‘2025년 대구의 사회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0.702명이던 합계출산율은 2024년 0.754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도 9410명에서 1만 103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육아휴직 활용률은 2021년 3.7%에서 2025년 23.3%로 6배 이상 늘어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의 경제적 여건과 생활 환경도 나아졌다.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이상 비율은 54.2%로 2년 전보다 4.6%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소득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0.7%로 2023년(51.8%)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주거비 부담은 줄어든 반면, 교통수단과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역에 계속 머물겠다는 정주 의사 또한 강해졌다. 10년 후에도 대구에 살고 싶다는 시민은 76.5%로 조사돼 2023년(68.8%)보다 7.7%포인트 높아졌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1점을 기록해 이전 조사(6.3점)보다 약 13% 향상됐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 행복도를 높이는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고서 전문은 대구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사회조사는 시민 생활과 주관적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조사다. 조사는 13개 부문을 격년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해 8월 18일부터 40일간 조사원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지역 내 900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 1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소득·소비 ▲노동 ▲교육·훈련 ▲주거·교통 ▲여가 ▲주관적 웰빙 등 7개 부문이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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