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대표는 29일 늦은 오후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공천을 준 건 정 대표’라는 진행자 언급에 “정 대표는 당원이 주인인 당을 만들겠다고 1인 1표제까지 만들었다”며 “(공천을) 정 대표가 줬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 모든 주권을 당원에게 돌리겠다고 가장 강조한 분”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인천 계양구·연수구에 있고 싶지만 어디라도 보내면 당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했다. 부산, 대구, 평택 등 어디든지 당이 결정하면 승복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당원의 뜻이 ‘계양구에 공천하라’는 게 압도적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16대 국회부터 21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인천 계양에서 줄곧 당선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당에서) 계양구를 안 준다면 연수구라도 줘서 인천 안에 있게 해야지, 만약 계양도 연수도 안 주고 다른 곳으로 가게 하면 아무래도 역풍이 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힘든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여권의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전 대표는 “이제 막 공천을 받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논의는 이르다”면서 “한 보름 이상 각개 약진을 해서 (판세를) 쭉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용남 민주당 후보 세 분이 분열되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는 그런 결과가 아닌 이상 단일화가 쉽진 않을 것”이라며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유의동 후보와) 단일화 안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5자가 경쟁해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대로) 끝까지 갈 수도 있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봤을 땐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청 갈등’(이재명-정청래 간 갈등)에 대해서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일을 잘하고 있는데 집권 1년도 안 돼 ‘명청 갈등’이라거나 집권당 대표와 청와대 대통령 간에 서로 세 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옳지 않다”며 “절대 그런 말이 안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양을이 아닌 연수갑 후보로 나서는 것에 대해 계양구 주민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송 전 대표는 같은날 저녁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계앙구 주민들에게 죄송함이 있다”며 “김남준 후보를 통해 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송 전 대표의 원 지역구인 계양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송 전 대표는 김남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김남준 후보의 후원회장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