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진주시는 23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경상국립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그리고 우주 분야 기업 4개 사와 함께 업무협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권진회 총장, 송준광 본부장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경상남도·진주시·경상국립대·KTL은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특구 지상국 구축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 캠퍼스 내 지상국 부지 확보와 관제시설 구축, 운영 재원 마련, 민간 개방 운영 등 각 기관의 역할이 구체화됐다. 총 9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어 경남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됐다. 지자체와 대학·기관, 그리고 ㈜일켐, 제노코, 지티엘, 한컴인스페이스 등 참여 기업들은 지역 내 투자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 기업 정착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남이 우주산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양 소재 기업 일켐은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9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우주용 배터리 및 전력 저장 시스템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인력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상국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분야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특구' 사업은 진주·사천 일원 약 1112㎢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52억 원을 투입해 위성 설계·제작·실증과 지상국 구축 등을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