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5)
한전 경남본부–소상공인연합회, 에너지효율 지원 협약…전기요금 절감·탄소중립 ‘두 마리 토끼’

한전 경남본부–소상공인연합회, 에너지효율 지원 협약…전기요금 절감·탄소중립 ‘두 마리 토끼’

승인 2026-04-23 16:18:20 수정 2026-04-24 0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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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경남본부와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3일 한전 경남본부에서 김재국 본부장과 신영철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체 사업체의 약 95%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여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은 고효율 전기기기 보급 확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노후 냉난방기·냉장고 등을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개방형 냉장고를 문이 달린 형태로 전환할 경우 최대 30~50% 수준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강화된다.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을 신규 설치하면 구매 비용의 40%를 지원하며 품목별로 최대 80만~16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품매장의 경우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으로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 시 설치 면적 기준으로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실제로 한전 경남본부는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2740건을 접수해 약 25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집행하며 현장 체감도를 높여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도 협력한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일회용품 줄이기, 전력 사용 절감 시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 홍보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신영철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은 “에너지 효율화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국 한전 경남본부장도 “에너지 절감은 곧 비용 절감이자 경쟁력 강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효율화 사업을 발굴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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