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4일 (6)
진주시, 아시아 e스포츠 중심지로…7개국 국가대표 집결

진주시, 아시아 e스포츠 중심지로…7개국 국가대표 집결

승인 2026-04-16 1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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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참가국 선수단 구성이 확정되며 국제대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한다. 각 국가는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최정상급 선수들로 국가대표팀을 꾸리며, 아시아 e스포츠 경쟁력을 가늠할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킹오브파이터즈 XV △이풋볼 △이터널 리턴 등 6개 정식 종목과, K-POP 댄스 AI 플랫폼 '스테핀'을 포함한 총 7개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예정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띠며, 국가별 실력 점검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박상철(FAVIAN), 송수안(NolBu), 전현빈(HYUNBIN), 김준하(XZY), 김동현(TIZ1)이 출전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연제길(DakCorgi)이 나서며, 철권 8에는 '무릎' 배재민, 킹오브파이터즈 XV에는 이광노(MadKOF)가 출전한다.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는 팀 단위 경쟁이 펼쳐진다. 양주 웨일즈팀과 대구 가디언즈팀이 선발전을 통과해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이풋볼 종목에는 송영우(PC)와 김도겸(모바일)이 각각 대표로 참가한다. 시범종목 '스테핀'에는 이세연, 김하율 선수가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24일 격투 게임과 이풋볼 경기로 시작되며, 25일 개막식과 함께 이터널 리턴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일 차 경기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두 종목의 최종 승부가 펼쳐진다.

진주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문화 축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장 일원에서는 실크등 전시, 게임 유등 포토존, 코스프레 퍼레이드, 마당극 공연, 청춘 프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는 교통, 숙박, 관광 등 인프라를 연계한 관람객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진주가 e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결합된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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