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경선 예비후보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부터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보수 재건의 시작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경호 의원은 “정치가 힘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만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대구마저 흔들리면 대한민국을 지키는 균형추가 무너진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이기면 서울과 부산도 이긴다”며 “대구와 서울, 부산이 함께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는 최소한의 균형추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년에도 묵묵히 보수의 길을 지켜온 선배들의 헌신을 새기고 단디 정신 차리겠다”며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10일 국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는 나라를 지킨 애국의 고향이자 보수 가치의 최후 보루지만 시장 후보 공천 과정의 잡음으로 시민들께 실망을 안겼다”며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이번 논란을 도약의 성장통으로 바꾸고 대구 혁신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공정 경선을 위한 네 가지 원칙도 제시했다.
먼저 후보 간 상호 비방을 자제하고 정책 중심 경쟁을 통해 대구 경제 회복과 미래세대 희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겸 후보의 ‘대구 시민 폄하 발언’을 지적하며 “대구 시민을 한 정당 지지 기계로 본 것은 자긍심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또 경선 이후 당선자는 모든 후보의 핵심 공약을 ‘대구 원팀 공약’으로 승계해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보수 결집’을 강조하며 “대구와 시민을 개인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는 일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구 지역 정치권이 잇달아 ‘보수의 자존심’ 수호를 내세우며 해법 마련에 나선 가운데, 경선 과정의 잡음을 어떻게 수습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할지가 향후 선거 구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