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중환 의원(달성군1)은 장고 끝에 의장직 도전을 공식화하며 “의회를 위해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 의원과 당선인들의 권유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선거는 3선 임인환(중구1)·이태손(달서구4)·이영애(달서구1) 의원과 재선 하 의원이 맞붙는 구도로 정리됐다.
하 의원은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의정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캠프 수석대변인과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측근 인사로 꼽힌다.
그의 출마는 단순 의장 선출을 넘어 대구시의회와 민선 9기 대구시정의 관계 설정을 가를 변수로 평가된다.
그는 TK신공항 건설, 미래산업 육성, 지역경제 회복 등을 언급하며 “집행부와 건강한 협력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견제는 필요하지만 시민이 원하는 것은 변화와 결과”라며 협치와 소통을 내세웠다.
하 의원 가세로 연대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온건 성향의 임인환 의원과의 협력 가능성, 조직력이 강한 이태손 의원과의 관계 설정이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선수 중심 경쟁을 넘어 ‘협치형 의장’ 선호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선 21명이 포함된 제10대 시의회 구조상 계파보다 리더십과 운영 방향이 표심을 좌우할 전망이다.
현재 조직력에서 이태손 의원, 일부 지역 국회의원 지원을 받는 임인환 의원이 강세로 평가되지만, 하 의원 출마로 판세는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완주 여부와 연대 전략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제10대 대구시의회는 7월 6일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