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잠수함 화재 사고로 고립됐던 실종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HD현대중공업이 제출한 중대재해 발생 정정공시에 따르면, 전날 잠수함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수가 기존 0명에서 1명으로 변경됐다. 부상자 수는 1명에서 0명으로 정정됐다.
회사 측은 ‘구조 중인 재해자 1명’으로 분류됐던 인원을 사망자로 변경했으며, 같은 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의 부분 작업중지 명령도 공시에 반영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10일부로 화재가 발생한 잠수함에 대한 작업 일체와, 나머지 잠수함 중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는 정비 작업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사고는 9일 오후 1시58분쯤 창정비 중이던 해군 214급 잠수함 ‘홍범도함’ 내부에서 발생했다. 당시 작업자 47명 중 46명은 대피했으나,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수색 끝에 같은 날 오후 4시 38분쯤 잠수함 1층 생활공간 아래 지하 공간에서 A씨를 확인했다. 다만 출입구가 협소하고 내부에 전선·배관·산소탱크 등이 밀집돼 있어 구조 작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는 화재 직전 배터리룸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