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은 10일 “대구는 독립운동과 산업화, 시민문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며 “이를 국가 차원의 문화상징시설로 승화시켜 도시 브랜드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문화상징도시’ 구상은 △국립구국운동기념관(가칭)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컴플렉스 등 3대 문화시설 유치로 요약된다.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은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 등 대구 시민이 국가 위기 속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였던 역사적 뜻을 기리기 위한 사업이다.
추 의원은 “대구의 숭고한 시민정신을 상징할 국가시설이 부재한 것은 행정적 소홀의 결과”라며 역사적 발상지를 중심으로 조성해 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는 근대 예술의 요람으로서 대구의 문화적 자부심을 되살리려는 구상이다.
대구는 근대 미술 거장 이인성과 이쾌대를 배출하고, 상업·금융·교육 중심지로서 근대 건축과 골목문화가 공존해 있어 국가 문화체계의 ‘근대’ 공백을 메울 최적지로 평가된다.
또한 ‘국립뮤지컬컴플렉스’ 건립을 통해 대구가 국내 뮤지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기반으로 창작과 시장이 함께 형성된 도시”라며, 제작·유통·교육·아카이브 기능을 통합한 국가 거점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서울·부산·광주 등에 비해 대구는 국립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국립시설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국립대구박물관 한 곳만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번 유치가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도심 유휴지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과 상권 회복,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구국의 역사와 근대의 기억, 문화산업의 미래를 아우른 도시로 대구를 재정의하겠다”며 “국가상징시설 유치를 통해 대구를 대한민국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 발표는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과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