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3)
대성하이텍, 대구테크노폴리스에 ‘AI 메디컬 팩토리’ 건립…300억 투자

대성하이텍, 대구테크노폴리스에 ‘AI 메디컬 팩토리’ 건립…300억 투자

대구시와 투자협약 체결
인트로듀서 카테터 생산…수입 의존 품목 국산화
AI·로봇 융합 제조 도입…2029년까지 단계적 확대

승인 2026-04-07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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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성하이텍은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반 의료기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성하이텍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AI 메디컬 팩토리’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성하이텍과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반 의료기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성하이텍은 본사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전용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오는 9월 가동을 목표로 2029년까지 양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산업통상부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로 확보한 12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기술 고도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의 주력 품목은 최소 침습 시술에 사용되는 인트로듀서 카테터로, 현재 국내 수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 의료기업들의 수요가 확인된 만큼 조기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

대성하이텍은 AI 비전 검사와 협동 로봇, 공정 지능화 기술을 결합한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초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IT, 전기차 부품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현재 2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산과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투자가 지역 제조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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