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생활 자원을 하나의 경쟁력으로 묶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성군은 4월1일 유스호스텔 회의실에서 군수와 로컬 브랜드 전문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로컬 브랜딩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기존의 시설 투자 중심 지역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정체성’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겠다는 정책 전환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그동안 관광 인프라 조성이나 물리적 개발사업에 집중해 왔지만 인구 유출과 소비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로컬 브랜딩은 지역만의 이야기와 문화, 생활 방식 자체를 브랜드로 만들어 사람과 소비, 일자리를 동시에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정체성 구축 △관광·상권·문화 연계 활성화 △지속 가능한 정책 실행 과제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 전문가들은 “지역 경쟁력은 규모가 아니라 차별성에서 나온다”며 “지역 고유성을 경제적 가치로 연결해야 장기적인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성군은 로컬 브랜딩이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주민과 민간 주체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상인과 청년, 문화예술인 등 지역 구성원이 브랜드 형성 과정에 참여해야 실제 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판단이다.
군 관계자는 “로컬 브랜딩은 단순 홍보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 전략”이라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고성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