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최유철 “의성, 항공물류 특화도시로”…신공항 1호 공약

최유철 “의성, 항공물류 특화도시로”…신공항 1호 공약

승인 2026-03-30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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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철 의성군수 예비후보. 후보 측 제공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가 대구경북신공항을 기반으로 의성을 항공물류 특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30일 “신공항 개항에 맞춰 의성을 동북아 항공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공항을 기반으로 산업과 일자리를 동시에 키우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공항신도시를 단순 배후도시가 아닌 물류·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화물기 전용 터미널과 계류장 유치,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특송 및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기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대형 화물기가 24시간 운항 가능한 전용 화물터미널을 구축해 물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기반 통합물류센터와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신과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콜드체인 물류도 강화해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항공화물의 수도권 집중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국내 국제 항공화물의 99%가 인천공항에 집중돼 대구·경북 기업들이 물류비 부담과 시간 손실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개선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정책 목표로는 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스마트 항공물류단지와 전용 터미널을 구축하고, 연간 화물 처리량 100만톤 규모의 물류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제시했다. 실행 방안으로는 공항 건설 일정과 연계한 화물터미널 조성, AI 기반 물류센터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자율주행 물류 시스템 도입 등을 내놨다. 공항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 전체를 통합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재원은 국가 지원과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보한다. 모빌리티 특화도시와 국가 스마트물류단지 지정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자유무역지역 인센티브를 활용해 민간 투자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공항 연계 철도와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주거·복지 인프라 구축을 병행해 자족형 공항신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 예비후보는 “신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지역 경제 구조를 바꾸는 기회”라며 “의성을 물류와 산업 중심 공항도시로 전환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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