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년 만에 매출 100억 원 달성…‘기술력·경영’ 혁신 입증
D-BIM·AI 연계 ‘광주형 해체 기술’ 확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승인 2026-03-20 15: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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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노사협력대상 및 노사협력 유공자 시상식에서 박창민 운리산업개발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운리산업개발은 설립 5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D-BIM 기술을 도입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등 도심지 해체 공정을 수행 중이며 향후 5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기자박창민 운리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20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된 ‘제27회 노사협력대상 및 노사협력 유공자 시상식’에서 박창민 운리산업개발 대표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받았다. 운리산업개발은 창업 당시 1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을 설립 5년 만에 100억 원대로 대폭 확대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광주 계림동 홈플러스와 도시철도 2호선 등 굵직한 도심지 해체 공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박 대표는 뛰어난 경영 실적과 더불어 ‘상생의 노사 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단순 철거를 넘어선 ‘D-BIM(Decommissioning-BIM)’ 기술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3D 모델링과 AI 센서링을 활용해 해체 전 과정의 위험을 시뮬레이션하고 자원 순환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박 대표는 “기술이 안전을 만들고, 안전이 곧 신뢰를 형성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정밀 시공을 강조했다.
광주시 동구 계림동 홈플로스 해체 공사 현장. / 김영환 기자운리산업개발의 성장 동력은 현장과의 소통에서 나온다. 정기 간담회와 수시 의견 수렴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전 직원에게 1급 해체기술자 자격 취득을 독려하는 등 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있다. 성실 근로자 포상제와 지역 내 복지시설 제휴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노사 화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박 대표의 행보는 기업 경영에만 머물지 않는다. 광주 서구의회 정책자문위원으로 민간 위원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선정되며 지역 안전 거버넌스의 핵심으로 활동 중이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등 광주시 서구 건설 현장 주요 공정의 안전 점검에 참여하며 서구를 넘어 광주시 전체의 시공 품질 기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향후 운리산업개발은 원전 해체와 해양시설 해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 50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을 겨냥해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및 방사능 차폐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표는 “K-해체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