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1일 (0)
장동혁 “12·3 비상계엄, 의회 폭거 맞서기 위한 것”

장동혁 “12·3 비상계엄, 의회 폭거 맞서기 위한 것”

“국민의힘, 분열이 아닌 ‘단결’ 필요해”

승인 2025-12-03 0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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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임현범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다.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면서 “하나로 뭉쳐 싸우지 못한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어둠의 1년이 지나고 있다. 두터운 장막이 걷히고 새로운 희망의 길이 열리는 과정에 있다”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영장 기각이 바로 그 신호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저들의 화살은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며 “더 강력한 독재를 위해 사법부를 장악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짓밟는 반헌법적 악법들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당장 해야 할 일은 하나로 뭉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혁신의 형식화를 거부한다. 혁신은 선언이 아닌 행동”이라며 “분열이 아닌 단결이 절실한 때”라고 언급했다.

또 “정권이 국민을 짓밟고 역사를 거슬러 헌법의 ‘레드라인’을 넘으면, 국민과 야당이 함께 레드카드를 꺼내야 한다”며 “그것은 바로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심판이다. 오만하고 독선적인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지 못하면 그들은 독재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보수 정치가 외면받는 이유는 핵심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이 아니라, 보수가 지켜온 가치를 시대에 맞는 언어로 국민께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올바르고 확고한 보수의 정체성을 무기로 포퓰리즘에 멍든 분배 정치를 넘어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근본적인 변화만이 승리를 만들 수 있다. 정치의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평을 열겠다”며 “6개월 후 민주당 심판과 보수 재건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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