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 (1)
국힘, ‘중진회동’ 필리버스터 고심…국정조사·비상계엄 대응 논의

국힘, ‘중진회동’ 필리버스터 고심…국정조사·비상계엄 대응 논의

이종배 “비상계엄 1주기 메시지 전달 방식 고민”
조배숙 “법사위 국정조사, 추미애 때문에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워”

승인 2025-11-26 1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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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당 중진들 회동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 관련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중진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의원들이 당 문제와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냈다”며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 관련된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 메시지를 어떻게 국민에게 전할 것인지 얘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국정조사’ 질문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국정조사) 논의가 이뤄진다는 얘기가 있다”며 “여러 의견이 나왔고, 법사위 차원의 국정조사 여부는 송 원내대표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정조사 불발 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를 하느냐’는 물음에 “두 사안이 관련성은 있지만, 무조건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흑백논리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중진회의’에서 법사위 국정조사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편파적으로 (상임위를) 진행한다”며 “간사 선임을 거부하고, 증인 신청도 받아주지 않는다. 다른 제안을 하면 퇴장까지 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가 제대로 되겠냐”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이 야당 간사도 없는 법사위에 국정감사를 미루는 것은 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리버스터도 하나의 방법론이지만, 민주당이 이를 제한하는 법률을 당 차원에서 통과시키겠다고 했다”며 “다수 의석을 이용해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하는 게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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