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5)
새벽 ‘물폭탄’ 맞은 가평...2명 사망·5명 실종·8명 연락두절

새벽 ‘물폭탄’ 맞은 가평...2명 사망·5명 실종·8명 연락두절

승인 2025-07-20 14: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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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제공

20일 새벽 내린 폭우로 경기 가평군에서 산사태와 급류로 주민 2명이 숨졌다. 이밖에 5명이 실종되고 8명이 연락두절 상태여서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당국과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7분쯤 조종면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져 4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70대 여성 A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6시14분쯤에는 상면 항사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 B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도 늘어나고 있다. 오전 4시30분쯤 조종면 대보1리에서 C씨가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C씨는 주민 대피령에 따라 가족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불어난 물에 고립됐고, 가족들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A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는 현재 상면과 북면 각 1명, 조종면 3명 등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8명이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21개소에 50여명이 고립된 상태다.

시설 피해도 커지고 있다. 조종면 신하리 마일교가 붕괴됐고, 도로와 축사 등도 유실됐다. 75번국도 북면 제령리~도대리 양방향은 교통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조종면 일대에는 이날 오전 3시30분 전후로 시간당 76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오전 9시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197.5mm에 달했다.

   
김태영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김정국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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