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8일 (0)
최민희, ‘韓 배은망덕’ 발언에…한동훈 캠프 “억지 궤변”

최민희, ‘韓 배은망덕’ 발언에…한동훈 캠프 “억지 궤변”

신주호 “李, 국민 위험한 상황 몰아넣고, 자신의 안위 걱정”
“여야 합의로 해제한 계엄…李 성과로 둔갑시키려 해”

승인 2025-04-21 17:25:51 수정 2025-04-21 18: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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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청 앞 분수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자리에서 주먹을 들어올리고 있다. 유희태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배은망덕’하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본회의장에서 합류한 것을 두고 ‘살려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한동훈 캠프는 억지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배은망덕하다. 본회의장에 입장시켜 줘 구해주니 얻다 대고 어그로(도발)를 부리냐”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위기관리 능력이 증명된 건 세계가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동훈 캠프는 논평을 내고 최 의원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주호 국민먼저캠프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드디어 억지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최 의원은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당시를 언급하며 한 전 대표를 언급했다”며 “이 전 대표가 어떤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계엄군에 잡힐까 봐 걱정돼 국회 숲에 숨어있었다고 자백하지 않았냐”며 “국민에게 국회로 와달라는 호소를 하면서 투사라도 된 듯 행동했지만, 겁을 먹고 기회만 노린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신 부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국민을 위험한 현장으로 이끌고, 자신의 안위를 먼저 살폈다. 이게 국제 망신”이라며 “한 전 대표가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린 점을 비하하고, ‘이재명 신격화’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 합의로 통과된 계엄 해제 요구를 마치 이 전 대표만의 성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이는 대선에서 한 전 대표와 맞붙으면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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