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 (1)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인청’ 정회…“거짓 답변으로 파행”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인청’ 정회…“거짓 답변으로 파행”

김현, 박장범 신년대담 관련 답변 스크립트에 내용 없어
박장범 “말을 잘못했다…정정하고 사과”

승인 2024-11-18 16: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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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이 표결 처리되고 있다. 연합뉴스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회됐다. 박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 신년대담과 관련해 거짓 답변을 했다는 이유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열린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약 30분 간 정회됐다. 과방위원장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어처구니없는 거짓답변으로 인해 파행돼 정회 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의 ‘파우치대담방송’에서 본인이 하지 않은 질문을 했다고 답변했는데 이 답변이 날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는 최민희 위원장에게 박 후보자의 답변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이 윤 대통령 신년대담에서 “‘야당이 줄기차게 사과를 요구한다. 대통령은 사과할 생각 있냐’고 질문했고 대통령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수준의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스크립트에 관련 내용이 없는 걸로 확인돼 거짓 답변 논란이 불거졌다.

김 간사는 “재발방지 관련해서 (윤 대통령이) 얘기한 게 없다”며 “재발방지보단 제2부속실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사과하지 않은 대통령을 사과한 것처럼 전 국민이 보고 있는 인사청문회에서 거짓 답변을 한 것은 준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한다”고 전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지금 확인해보니까 내가 잘못된 말씀을 드렸다”며 “정정하고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직후 약 30분 간 인사청문회는 정회된 후 재개됐다.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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