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9일 (4)
與, 노인 간병 부담 해소…“가족 표심에도 영향”

與, 노인 간병 부담 해소…“가족 표심에도 영향”

재택 의료 도입‧가족돌봄청년 방문간호 확대
노인 주거‧노후 보장 위한 별도 공약 발표 예정

승인 2024-02-06 17: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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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노인 간병 부담 완화가 골자인 6호 총선 공약 ‘어르신 든든 내일’을 발표했다. 전문가는 이번 공약이 노인뿐만 아니라 간병 가족들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거 같다고 바라봤다.

6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노인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주목할 내용은 △노인 간병 국가 책임 강화 △재택 의료 △가족돌봄청년 방문간호 서비스 등이다.

윤석열 정부가 오는 2027년 간병비 급여화를 발표했지만 국민의힘은 관련 부담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게 단계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간병인 등록과 자격 관리제를 도입해 간병비 국가 책임 기준을 갖춘다. 이후 등록 관리 체계가 구축되면 간병 비용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요양병원 내 노인 학대 근절을 위해 요양병원 간병 체계를 구축한다. 요양병원 CCTV 설치‧간병관리위원회 설치 의무 등을 통해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집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재택 의료‧간호 서비스를 도입한다. 재택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비대면 진료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재택간호통합센터 설치를 해 다양한 간호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방문 간호‧요양이 확대된다.

이외에도 국민의힘은 노인 주거와 노후 보장을 위한 별도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명이 넘은 현 시점에서 복지 방편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약이 노인 인구를 넘어 다른 세대에도 영향을 미칠 거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재택 의료는 노인 인구의 간병 가족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돌봄청년을 위한 방문 간호‧요양 역시 병원에 데려다주는 가족들을 부담에서 해방시킬 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령 사회에 필요한 공약을 내는 건 정당이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명”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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