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자살유발정보, 전국민 누구나 직접 신고하세요”

“자살유발정보, 전국민 누구나 직접 신고하세요”

승인 2023-06-04 1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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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박효상 기자

정부가 자살유발정보 차단을 위해 전국민의 참여를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경찰청·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살유발정보는 자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거나 자살행위를 돕는데 활용되는 △자살동반자 모집 △구체적인 자살방법 제시 △자살위해물건의 판매 또는 활용에 관한 정보 등을 의미한다.

최근 자살유발정보 신고 건수는 증가추세다. 자극에 취약한 청소년 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활동 기간 동안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 누구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유발정보 차단에 동참할 수 있다. 복지부 자살유발정보 점검단 ‘지켜줌인(人)’이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를 연중 상시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 활동은 단기간 내 많은 국민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해 자살유발정보를 차단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미디어 자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온라인상 게시된 자살유발정보를 찾아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직접 신고하고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의 협조를 통해 삭제된다. 긴급구조가 필요한 경우 경찰청과 협력한다.

활동 종료 후 활동 우수자(5인) 및 수기 공모전 우수작(4점)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복지부는 향후 자살유발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센터’를 신설해 전담조직과 인력을 갖추고 24시간 모니터링·신고·긴급구조·수사 의뢰까지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곽숙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유발정보 차단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이 직접 자살유발정보를 찾고, 차단하는 집중클리닝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가 사라질 수 있도록 국민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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