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같은날 오후 6시38분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군병원을 퇴원해 백악관에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마스크를 벗는 돌발 행동을 하기도 했다. 백악관으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 마린 원에서 내린 뒤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경례 포즈를 취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자신의 상태가 “정말 좋다”(Real good)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날 메인 홈페이지에 트럼프가 마스크를 벗고 백악관 발코니에 서 있는 사진을 중앙에 크게 배치한 뒤 “대통령이 바이러스 위험을 무시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했다”고 꼬집었다. CNN방송도 “바이러스 감염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와 마스크도 없이 사진촬영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직전에 트위터를 통해 “선거 유세로 곧 돌아간다”며 “가짜뉴스는 가짜 여론조사만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신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14%포인트 차로 뒤진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NBC 공동 여론조사 등을 '가짜'라고 규정한 것이다. 그보다 전에 트위터로 퇴원 사실을 알리면서는 “코비드(COVID·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내버려두지 말라. 나는 20년 전처럼 몸 상태가 좋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진이 이날 오전까지도 퇴원하지 말 것을 촉구했지만 고집을 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숀 콘리 박사는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완쾌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호흡기에 문제가 없고 최근 72시간 이상 열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jjy479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