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아트센터가 정부 공연예술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400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연극과 음악·전통예술 등 우수 공연 6편을 선보인다.
강릉아트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과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유치해 수도권과 지역 간 공연 관람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는 연극 2편과 음악·전통예술 각 1편 등 모두 4개 작품이 뽑혔다. 첫 무대는 8월 1일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이다.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배우 김현과 박옥출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홍길동의 어머니 춘섬이 자신의 운명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두 번째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화’는 간암 말기 아버지를 지켜보는 가족의 이야기다.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 삶과 기억의 의미를 풀어낸다.
신귀복 가곡 음악회 ‘가곡의 별’도 관객을 만난다. 국민가곡 ‘얼굴’을 비롯해 동요와 동주곡 등 700여 곡을 남긴 작곡가 신귀복의 음악을 새롭게 구성한 무대다.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뮤지컬 배우 김성식, 테너 윤서준, 소프라노 김제니가 출연한다.
9월 22일에는 추석 명절 특집 ‘풍류일가’가 열린다. 경기소리와 서도소리, 남도소리, 정가 등 한국 전통 소리의 여러 갈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인다. 소리꾼 김준수와 하윤주, 채수현,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 등이 무대에 오른다.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극 ‘더 드레서’는 11월, 뮤지컬 ‘마리 퀴리’는 내년 1월 공연할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는 개관 9주년을 맞은 올해도 공모사업을 통해 공연 제작·유치 비용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