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1조4808억9983만8000원 규모(약 10억달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20만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2년만이다.
엔비디아는 10억달러의 투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 4.5%(보통주 724만1564주)를 취득하게 된다. 이러면 엔비디아는 국민연금공단, 블랙록에 이어 네이버 3대 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네이버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전액을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연도별 예정 금액은 올해 약 50억원, 내년 약 6920억원, 2028년 이후 약 7838억원이다.
앞서 네이버와 엔비디아, 브룩필드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대하는 3자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도 병행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 주를 오는 8월3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최수연 대표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AI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해 네이버가 글로벌 AI인프라 분야의 주요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