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엔비디아, 네이버 주주된다…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엔비디아, 네이버 주주된다…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승인 2026-07-27 08: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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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네이버 제공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네이버 제공
엔비디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을 취득해 네이버의 주요 주주가 된다.

네이버는 1조4808억9983만8000원 규모(약 10억달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20만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2년만이다.

엔비디아는 10억달러의 투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 4.5%(보통주 724만1564주)를 취득하게 된다. 이러면 엔비디아는 국민연금공단, 블랙록에 이어 네이버 3대 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네이버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전액을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연도별 예정 금액은 올해 약 50억원, 내년 약 6920억원, 2028년 이후 약 7838억원이다.

앞서 네이버와 엔비디아, 브룩필드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대하는 3자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도 병행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 주를 오는 8월3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최수연 대표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AI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해 네이버가 글로벌 AI인프라 분야의 주요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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