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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송구…소방 적극 협조”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송구…소방 적극 협조”

승인 2026-07-18 2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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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이 인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소방활동 지원과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화재 당시 직원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소방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방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재 인지 후 즉시 119에 신고했고 당시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불길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은 소방관 한 분의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일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졌으며, 화재가 발생한 6층에는 생활용품 등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2시25분 대응 2단계, 오후 3시15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386명과 장비 14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진화 과정에서 40대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무엇보다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인천시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에 주민 피해 방지와 현장 통제, 필요 시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소방청에는 화재 진압 중인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내부 붕괴 등 2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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