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 (2)
민형배 특별시장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민형배 특별시장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시민주권‧산업 육성‧균형발전‧기본소득‧녹색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승인 2026-07-13 15: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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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시정연설에서 시민주권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과 균형발전, 기본소득, 녹색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시정연설에서 시민주권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과 균형발전, 기본소득, 녹색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시정연설에서 시민주권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과 균형발전, 기본소득, 녹색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를 의회와 함께 만들겠다”며 통합 초기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13일 열린 제2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896조 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가 과제로 공식화되고 광주 군공항 부지가 후보지로 발표되면서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에 설 기회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의 에너지와 해양 자원, 광주의 AI와 첨단산업 역량을 결합해 국가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시정의 첫 번째 과제로는 시민주권을 내세웠다. 그는 “통합은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시민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고, 타운홀미팅과 시민 부시장 추천제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장 전략으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에 세웠다. 시의회가 제1호 조례로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특별시도 반도체 전략위원회와 반도체산업지원단을 출범시켰다며, 앞으로 전력·용수·교통·물류·인재양성·정주여건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취임 직후 ‘민생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을 결재하고 균형발전기금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권과 동부권, 서부권, 중남권의 강점을 연결하고 예산과 권한의 특정 지역 집중을 막아 393개 읍면동과 27개 시·구·군이 함께 성장하는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시민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라며 청년, 돌봄가정, 어르신, 농산어촌 주민 등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와 생활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녹색도시 조성도 시정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햇빛과 바람, 바다와 숲은 특별시의 미래 자산”이라며 지역 자원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를 만들고 시민과 지역이 성과를 함께 나누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통합 초기 100일은 특별시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증명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조직개편과 핵심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통합특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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