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 (2)
오뚜기, 구미에 2000억 베팅…K-라면 수출기지 세운다

오뚜기, 구미에 2000억 베팅…K-라면 수출기지 세운다

승인 2026-07-13 10:03:58 수정 2026-07-13 11:35:35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오뚜기라면 구미 공장 전경. 오뚜기 제공
오뚜기라면 구미 공장 전경. 오뚜기 제공
오뚜기라면이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 구미에 수출 전용 라면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2029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푸드테크 협력도 함께 추진하며 K-라면 수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라면은 13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K-라면과 K-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오뚜기라면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구미2국가산업단지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장 건립을 통해 신규 일자리 120개도 창출할 예정이다.

오뚜기라면은 오뚜기의 라면 생산 전문 관계사로, ‘진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오뚜기 제품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 확대에 맞춰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구미를 수출용 라면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미가 보유한 산업 인프라와 물류 경쟁력을 활용해 K-푸드 수출 경쟁력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에는 오뚜기라면과 경상북도·구미시가 푸드테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세 기관은 ‘스마트 제조 확산’, ‘수출 제조혁신’,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관련 규제 개선’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신혁 오뚜기라면 대표이사는 “이번 구미 투자는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글로벌 수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 구미시와 긴밀히 협력해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프로필 사진
이예솔 기자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취재합니다. 트렌드는 가볍게, 독자의 목소리는 무겁게 듣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