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횡성 500만 관광 시대 준비위(위원장 김남열)는 지난 7일 오후 ‘폐 탄약고 활용 문화예술 단지 조성 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준비위는 도출된 문제점 등을 토대로 횡성군에 해당 사업의 적합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폐 탄약고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했다.
하지만, 다수의 현실적 한계와 문제점이 도출됐다.
우선 접근성과 안전성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다.
현 부지는 ‘미래모빌리티 특화단지’ 확대 조성 사업과 겹친다.
이는 모빌리티 사업 특성상 보안 구역 설정에 따른 단지 출입 통제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현장의 환경적 요인도 문제다.
예술단체는 폐 탄약고 특성상 습도가 높고 환기가 어려워 예술 작품 전시와 작업 공간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다.

2025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당시 사전 공론화 과정이 없었던 점도 아쉬운 점이다.
탄약고 고유의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별도의 연구 분석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행정적 절차와 사업 시기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려면 군 관리계획 변경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부지가 2030년까지 강원자치도에 무상 대부 중인 만큼 부지 사용권을 두고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올해 1월부터 내년까지 계획된 사업 시행 시기를 맞추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남열 준비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묵계리 폐 탄약고를 활용한 ‘문화예술 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횡성군에 해당 사업의 적합성을 자세히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횡성=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