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7일 발표한 ‘제29차 날씨 프리줌(Pre Zoom)’을 통해 정체전선이 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을 오르내리다가 10일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북한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에는 8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9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8일 새벽 전남 동부 남해안에서 시작돼 오전에는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북서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며, 광주와 그 밖의 전남 지역은 10~40㎜ 수준이다.
특히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에는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제9호 태풍 바비(BAVI)는 대만 북쪽 해상을 지나 중국 동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며, 태풍의 상륙 및 변질 이후 동아시아 기압계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예보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은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광양에는 지난 6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광주에서도 밤 최저기온이 25.1℃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해상 기상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밤부터 8일 오후 사이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9일까지 서해남부 해상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하천과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