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각각 27.74%, 56.2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29.3%, 1810.3%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11억원)의 약 2배에 달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값(컨센서스)도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값(컨센서스) 평균 84조8367억원이었다.
이번 잠정 실적에는 노사 합의 성과급 재원 마련을 위한 충당금도 반영됐다. 업계 안팍에서는 그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 10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
이날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수요가 폭증하면서 메모리 공급 상습이 영업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메모리 원가 부담 등으로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올해 하반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