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첫 환자는 순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매실밭에서 농작업을 하던 중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발열과 오심, 구토, 기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SFTS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SFTS는 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합특별시는 환자 발생지역과 인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의료기관 신고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이에 따라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긴팔·긴바지와 모자,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를 양말 안으로 넣는 등 진드기 침입을 막고, 진드기 기피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중에는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한 뒤에는 세척해 햇볕에 말려야 한다. 등산은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진드기가 붙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피하는 것이 좋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하며, 머리카락과 귀 주변, 겨드랑이,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