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에스트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버드 클럽에서 열린 ‘ACAIC(Asian Clinical Aesthetic Innovations Conference) 2026’에 참가해 피부 장벽과 민감 피부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연구진과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와 업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리처드 그랜스타인 웨일 코넬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는 스트레스가 피부와 염증성 피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피부와 신경, 면역 간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스트레스가 말초신경계를 통해 피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 화장품을 활용한 피부 진정과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가 일부 염증성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도 제시했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선행뷰티연구소장은 유해 환경이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소장은 유해 환경(엑스포좀)에 따른 피부장벽 손상이 노화를 촉진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피부장벽 기능 회복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성 피부장벽 손상을 개선하는 ‘하이드록시다이제인(Hydroxydaidzein)’과 복합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녹차 유래 에피카테친(Epicatechin)’의 효능, 각질층의 지질 구조를 모사한 독자 기술 ‘더마온(DermaON®)’의 상용화 성과도 발표했다.
이번 학술 발표는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더마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외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1조1091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성장세와 코스알엑스의 실적 회복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트라는 이번 학회에서 공식 후원사로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사는 피부과학 기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더마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